“단순 말하기에 그치지 않고 생각의 폭까지 넓어져”

2015 강원토론학교 사전연수

2015-05-09
◇2015 강원토론학교 담당교사 사전연수가 8일 도교육청에서 참여학교 교사와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태명기자

일선 학교에 토론 교육을 확산시키고,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이끌어온 2015 강원토론학교가 시작된다.

2015학년도 강원토론학교 사전 연수가 8일 도교육청에서 15개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참여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토론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천미경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고 당당하게 전달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며 “아이들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토론학교 사업이 활성화되고 확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선옥 한국토론아카데미 원장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토론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진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3년째 강원토론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재(강릉주문진고 2)군은 “단순히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쓰기 연습과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토론아카데미(원장:류선옥)가 주관,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는 토론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말하기 연습부터 논리적인 표현력까지 실력을 키우고 있어 학교 수업의 혁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