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강원토론학교]분쟁보다 포용의 자세 배웠다
2015-09-15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5 강원토론학교가 지난 5일 춘천 봉의고에서 열렸다.

'대학입시 인성평가 강화'
춘천 봉의고 열띤 토론


춘천 봉의고(교장:최승명)는 지난 5일 2015 강원토론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토론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강원일보사와 한국토론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해 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학입시에서 인성평가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앞서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배우며 토론의 중요성을 공부한 학생들은 교사들의 지도로 조별 토론과 대표토론을 주도해 나갔다.

토론학교 개최를 적극 지원한 류재선 국어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토론학교를 운영하면서 토론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신청자가 몰리면서 인원 제한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며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논제를 다양하게 조명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던 학생들의 열기에 마음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 심사위원이 뽑은 최우수토론자로 선정된 김재희(1년) 학생은 “이번 토론학교를 통해 확신과 포용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분쟁보다는 매너 있고 포용하는 토론은 저에게 평생 도움 될 값진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학생 청중심사단이 뽑은 최우수 토론자는 전다해(2년), 공감하는 청소년상은 오수연(1년), 소통하는 청소년상은 이영주(1년), 경청하는 청소년상은 지윤경(1년), 배려하는 청소년상은 유수연(2년) 학생이 수상했다.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