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원토론학교]“상대방 이야기 경청하고 설득…배려의 정신 배워요”

강원일보사 주최·도교육청 후원 원주 반곡초교

2016-07-05
◇2016 강원토론학교가 지난달 30일 원주 반곡초교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6 강원토론학교가 지난달 30일 원주 반곡초교(교장:유대균)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학교는 도내 12개 학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맞춤식 토론학교'의 첫 수업으로 반곡초교 6학년 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토론을 왜 하는가?' `집단·원탁토론이란' `토론을 왜 배워야 할까' 등 토론의 개념 및 기초를 배우고 교육연극을 관람했다.

또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를 주제로 토론개요서를 작성한 뒤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친구를 설득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인 교감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토론수업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질의응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주 토론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했다. 김대중 강원일보 영서총지사장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배려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 토론교육의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장차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강원토론학교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