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사고·창의력 `쑥쑥' 자양분 역할 `톡톡'
2018-04-10
▲창간 59주년을 맞이한 어린이강원일보. ▶신문활용교육을 받는 춘천초교 학생들.

500여명 비둘기기자 활동 담아
NIE 대회·토론학교 운영 호평


도내 유일의 어린이 신문인 어린이 강원일보가 오는 15일 창간 59주년을 맞는다.

어린이강원일보는 1959년 4월15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주간신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1968년 1월18일 강원일보에 주 1회 어린이판이 신설됐고 1969년 어린이 문집 `양지쪽'을 발간하면서 어린이 신문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1990년 컴퓨터를 이용한 신문제작(CTS)이 도입되면서 타블로이드 배판이 시작됐으며 2001년 10월부터 현재와 같은 형태인 타블로이드 24면이 정착됐다. 2015년 2학기부터 시험용지로 변경, 16면 올 컬러로 발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강원일보는 2000년 문을 연 홈페이지(http://www.kidkangwon.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글을 접수, 어린이의 문예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또 도내 어린이들이 보내온 동시와 산문 등의 작품을 매주 싣고 우수작을 선정한다.

연말에는 문예대상을 시상하면서 도내 어린이들의 창작의지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500여명의 비둘기기자는 각 학교의 생동감 있는 학교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진로교육과 특수교육, 학교 이야기, 학부모 이야기, 자연 이야기, 교육 놀이, 신문 활용교육,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날씨, 상담, 동화, 책 이야기, 경제, 과학, 토론, 미술 등 각 분야에서 읽을거리도 제공돼 최고의 학습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부터 강원NIE대회를 마련,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논리와 사고력 증진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교수 학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NIE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NIE지도자 과정과 가족이 함께하는 NIE 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2010년부터 강원토론학교를 시작, 찾아가는 토론학교, 토의토론교사 직무연수, 학부모 코칭 과정, 토론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