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새모델 `강원토론학교' 열린다
2013-06-18

내달부터 본격 운영 교육현장에 토론문화 정착 이바지
15개교 내외 선착순 모집 … 초·중등교사연수회도 마련


강원일보사와 한국토론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3학년도 강원토론학교'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일선 학교 현장에 보다 효과적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초·중등 교사연수회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원토론학교는 교실수업 개선 및 바람직한 청소년문화 정착을 통해 강원교육 현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토론 공부를 전제하지 않은 논술 공부로 인해 우리 교육이 정형화된 모범답안 쓰기를 강요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토론학교는 일선 학교의 경우 15개교 내외를, 교사연수는 4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 토론은 토론의 개념 및 목표를 비롯해 문답과 토론의 관계, 갈등 해결방법으로서 토론 등에 대해 연수를 한다. 또 △토론의 내용과 의제 및 논제 등에 대해 듣고, 말하는 방법 등 토론발표자가 알아야 할 사항 △공정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진행 요령 등 진행 사회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도 설명한다.

학교당 8시간씩 연수를 겸한 토론회를 진행하며 토요일, 또는 방학중 학교가 원하는 시간에 개최한다.

교사연수는 8월12~14일 2박3일간 원주 KT 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 17시간을 기준으로 토론의 이해 및 실제 등에 대해 전문가가 강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일선학교나 교사는 강원일보사 교육체육부((033)258-1380)로 신청하면 된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