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흥미·교육적 효과 `두마리 토끼' 잡았다
2015-09-15
◇강원토론교육연구회와 도교육청이 지난 12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한 토론교육연수회 참가 교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연수에 임하고 있다.

강원토론연구회 교사연수 성황
본보 토론학교 출신 주축 구성


강원토론교육연구회(회장:최고봉 홍천 오안초교 교사)가 지난 12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한 `2015 토론교실 토론수업 교사 연수회'에는 100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가했다.

도교육청과 강원일보사가 2013년 부터 시작한 `강원토론학교'가 밑거름이 된 토론교육이 활성화 단계에 들어섰다. 2013년 당시 강원토론학교 교사연수 출신 등 10명으로 출발한 도내 토론교실·수업 연수를 이수한 교사는 200여명이 됐다. 학생들이 토론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교육적 효과도 증명되자 `토론수업 연수'를 자청하는 교사가 급증한 것이다.

최고봉 강원토론교육연구회장은 “최근에는 기업 입사 시험에 토론식 면접이 도입돼 서울에는 `토론 사교육 시장'이 형성됐을 정도”라며 “도내 학교에 토론교실·수업이 활성화되며 교육효과가 향상된 것은 물론 사교육 부담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