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강원토론 코칭과정 연수

강원일보 주최

2016-05-28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 학부모 토론코칭과정이 27일 춘천 봉의초교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다음 달 28일까지 주 2회 진행된다.신세희기자

지역의 토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강원토론 코칭과정 1차 연수'가 27일 춘천 봉의초교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 코칭과정 연수에는 학부모 20명이 참가했다. 1차 연수는 토론의 개념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는 앞으로 1개월간 10회에 걸쳐 찬반토론, 세다(CEDA)토론, 피라미드토론, 논쟁형 및 토의형 원탁토론, 유대인의 1대1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행복한논술 소속 김태희 전문강사가 맡는다.

최근 사고력과 대화의 기술을 향상시켜 주는 토론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전문 강사들의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는 곳은 수도권에 집중된 실정이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이번 토론 코칭과정은 접수 하루 만에 제한 인원을 모두 채울 만큼 도내 토론교육 기회에 목말라 있던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화천에서 온 학부모 김광철씨는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된다면 참여 후 주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희 강사는 “발언·메모·이해능력 등의 배양이 기초이지만 무엇보다 독서는 물론 신문읽기 등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현실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