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정연하게 말하기 익히며 생각의 폭 넓혀요”
2016-08-22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6 강원토론학교가 지난 20일 원주 육민관고(교장:김철희)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주최 강원토론학교
육민관고서 30명 참여 열려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6 강원토론학교가 지난 20일 원주 육민관고(교장:김철희)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학교에 참여한 육민관고 학생 30여명은 `학생들의 전성시대 십대 청춘 in 토론-응답하라 2106' 강의를 통해 토론 주제에 맞는 토론개요서를 작성한 뒤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 인류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에 나선 학생들은 찬반 입장으로 나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토론의 개념 및 기초 등을 배웠다.

김수연(2년)양은 “처음에는 발표하는 것조차 어색하고 쑥스러웠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논리정연하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철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토론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했다.

6년째 도내 학교 현장에서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이끌고 있는 강원토론학교는 올해 12개교에서 진행된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