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소통의 힘이 학교·아이들을 바꾼다
2017-03-28
◇지난해 제6회 강원토론학교에 참여한 춘천 대룡중학교 학생들.

제7회 강원토론학교 운영
학부모 코칭·교사 연수 풍성


강원지역의 토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제7회 강원토론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모 토론코칭을 시작으로 교사연수, 찾아가는 토론학교, 강원토론대회로 마련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토론코칭 과정은 주 1회 10회 차에 걸쳐 진행하며, 교사연수는 5월중 1회 차로 찾아가는 토론학교를 희망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토론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찾아가는 토론학교는 초·중·고별 6개 학교씩 총 18개교를 선착순으로 마감해 운영한다.

올해는 비경쟁토론을 새롭게 도입해 사고력과 발표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비경쟁토론이란 찬반의 편 가르기식 경쟁이 아니라 거듭되는 질문으로 `차이'를 알아가도록 하는 소통 방식의 토론이다. 이는 학생의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길러주며, 서로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이점이 있다.

비경쟁토론 수업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기에,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두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사고력과 발표력이 좋아지게 되며 그룹 전체의 수준이 높아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우고, 자기성장에 도움을 얻는다. 무엇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제시된 내용을 정확하게 읽고, 질문한 후 토론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정립하게 한다. 강원토론학교, 교사연수 참여 희망자 및 학교는 다음달 10일까지 (033)258-1390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