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경쟁서 벗어나 의견 나누며 생각의 폭 넓혀 춘천고 강원토론학교 열려
2017-08-29
◇춘천고(교장:진호택)는 지난 26일 교내에서 `2017 강원토론학교'를 실시했다.

강원일보사와 도교육청이 함께 마련한 `강원토론학교 비경쟁식 토론'이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고(교장:진호택)는 지난 26일 교내에서 평소 토론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강원토론학교'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선정된 그림책 `적'을 읽고 비경쟁식 토론을 벌였다.

우선 책을 읽은 후 `나만의 질문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토론 주제를 찾았다. 학생들이 각자 찾은 토론 주제는 본격적인 토론에서 주제로 활용됐다. 특히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전쟁의 본질에 대해 생각했다. 인권 문제 차원에서의 전쟁, 이데올로기의 허상 등을 바탕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적대감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송현수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잠시 경쟁에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을 넓히고 나누며, 마음껏 소통하는 모습을 엿봤다”며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협력과 소통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춘천고는 2017년도 제14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에서 법제처장상인 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