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주입식 교육 벗어나 생각하는 능력 쑥쑥 키워요”
2017-09-05
◇강원토론학교가 지난달 30일 철원여고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찾아가는 강원토론학교
춘천·철원여고서 열려


강원일보와 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강원토론학교가 춘천여고와 철원여고에서 각각 열렸다.

춘천여고 1·2학년 예비교사 동아리 티던트 회원들과 토론 희망학생 30여명은 지난 2일 춘천여고에서 강원토론학교를 진행했다. 토론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만의 질문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토론 주제를 찾는 비경쟁 독서토론 활동을 했다.

용정숙 춘천여고 교사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통합하는 방식을 학생들이 배우는 좋은 계기였다”며 “토론교실이 서로의 의견을 더욱 존중하고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철원여고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교실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서토론으로 선정된 그림책 `적'을 읽고 `작가의 의도'와 `인간을 속박시키는 것'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이순기 철원여고 담당교사는 “개별적인 것에서 벗어나 자기평가와 동료평가, 교사평가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앞으로 수업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