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회·제6회 강원토론대회]통일 후 역할 고민하며 소통 능력 키웠다

부문별 금상 수상 학교

2018-11-19
◇제8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회 및 제6회 강원토론대회가 지난 17일 강원대 사범대에서 도내에서 각 선발된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고등부 원주 육민관고
중등부 춘천 후평중
초등부 춘천 남부초


원주 육민관고, 춘천 후평중, 춘천 남부초교가 제6회 강원토론대회에서 초·중·고교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원일보와 어린이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교육아카데미(회장:장복한)가 주관, 도교육청이 후원한 제8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회 및 제6회 강원토론대회가 지난 17일 강원대 사범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고등부 금상은 원주 육민관고, 중등부 금상은 춘천 후평중, 초등부 금상은 춘천 남부초교가 수상해 교육감상을 받았다.

강원토론대회에는 올해 강원토론학교를 운영했던 도내 초·중·고교 중 춘천 봄내초교, 근화초교, 영월 내성초교, 철원 와수초교, 춘천 남부초교 등 5개 초교와 인제 서화중, 춘천 후평중, 춘천 대룡중 등 3개 중학교, 원주 육민관고, 춘천 성수여고, 양양고 등 3개 고교 등 11개교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평화·통일 후 강원도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주제로 비경쟁토론 형식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회에 앞서 송영훈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평화를 원하면 평화를 준비하라'는 특강이 진행돼 토론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냈다. 올해 대회에서 중등부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전명란 춘천 후평중 교사는 “비경쟁토론을 통해 토론과정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며 “경쟁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학생들의 감수성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비경쟁토론이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와 어린이강원일보가 학교현장의 토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강원토론학교는 일선 학교에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