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회·제6회 강원토론대회]“자유로운 토론으로 포용력 길러”

각 부문 금상·지도교사상 수상 소감

2018-11-19
◇강원토론대회 금상 수상 학교 대표. 왼쪽부터 원주 육민관고 교사와 학생, 춘천 후평중, 춘천 남부초교.

3년째 대회에 참가하며 올해 고등부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한 원주 육민관고 학생들은 “상대방과의 경쟁적 토론과 달리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비경쟁토론을 하는 매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우수상을 받은 신형직(육민관고 2년)군은“평소 내성적인 성격인데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친해지고 말하는 방법과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수 있는 포용력도 배웠다”고 말했다.

중등부 금상(교육감상)을 받은 춘천 후평중 학생들은 “비경쟁토론을 체험해 보니 그동안 내가 몰랐던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김재우(후평중 3년)군은 “토론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초등부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한 남부초교 학생들은 “대회 참가를 통해 앞으로 토론 실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은(남부초교 5년)양은 “올해 처음 비경쟁토론을 배우고 처음 대회에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비경쟁토론방식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고등부 지도교사상(교육감상)을 수상한 권순영 육민관고 교사는 “매년 진행되는 토론대회는 학생들에게 배려와 경청, 소통의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결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과정에서 협동심과 문제해결능력 등 공감력을 배울 수 있는 비경쟁토론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