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NIE]“선후배·친구와 자유롭게 토론하니 말하기 능력 쑥쑥 늘어”

횡성고 찾아가는 토론학교

2019-06-04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제9회 찾아가는 토론학교'가 지난달 31일 횡성고(교장:김용국)에서 창의적 체험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제9회 찾아가는 토론학교'가 지난달 31일 횡성고(교장:김용국)에서 창의적 체험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원교육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토론은 창체시간을 활용, 기숙사 소강당에서 1~3학년 동아리 30명이 참여했다. 비경쟁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은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을 갈색에 빗대어 국가 권력의 횡포를 다룬 `갈색 아침' 그림책을 함께 읽고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모둠 토론 주제를 정해 자신의 의견을 PREP(요점·이유·예시·요점) 글쓰기로 정리한 후 비경쟁토론을 활발하게 펼쳤다.

자신의 주장을 PREP 글쓰기로 정리하는 시간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들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론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이날 토론은 그림책 읽고 키워드 글짓기로 내용 파악하기, 개인 토론주제 만들기, 개인 토론주제 설명한 후 모둠 토론주제 정하고 발표하기, PREP 글쓰기, 모둠 토론, 입론 후 질의응답, PMI(장점·단점·대안)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훈(2년)군은 “비경쟁토론을 통해 생각을 말하는 능력이 늘었고 PREP 글쓰기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