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대화방법 알려준 뜻깊은 시간”
2021-06-03
◇강원일보와 강원교육아카데미(대표:장복한)가 마련한 '2021 강원토론학교 학부모 토론코칭과정'이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돼 3일 열리는 9회 차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오늘 '학부모 토론코칭과정'
9회 차로 프로그램 마무리


토론 문화의 저변 확산을 위해 강원일보와 강원교육아카데미(대표:장복한)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1 강원토론학교 학부모 토론코칭과정(이하 학부모 토론코칭과정)'이 3일 열리는 9회 프로그램과 함께 마무리된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학부모 토론코칭과정은 17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춘천 책방 '있는 그대로'에서 열린 현장 수업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참가자들은 그림책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를 비롯해 '감기걸린 물고기', '수탉과 독재자'를 교재로 다름과 틀림의 문제, 가짜뉴스 문제 등에 대한 토론에 참여했다.

또 한국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이뤄내기 위해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질곡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모의 정당 활동을 통해 다양성, 인권, 평등 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 이현주씨는 “이번 학부모토론 코칭 과정은 평상시 아이와 대화 방법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거리를 던져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토론의 새로운 문화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토론학교는 강원도 내 18개 초·중·고와 2개의 학부모 단체에서 비경쟁 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일과 6일에는 토의토론 교사직무연수와 비경쟁 토론캠프(7월), 토론축제(11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는 010-7930-3210.

오석기기자sgtoh@kwnews.co.kr